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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신한은행 디지털/ICT 수시채용 면접 후기 및 합격 후기

오스타 2022. 1. 8. 00:27

학부 3학년 시절부터 금융 IT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던 터라 2021년 하반기에 금융, 증권업 IT 채용공고에도 지원서를 제출했었다.

그중 최종 합격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던 신한은행 채용과정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은행사 채용과정은 서비스 IT 기업과는 미묘하게 다른 프로세스들이 있어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 신한은행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다.

 

 

 2021 하반기 신한은행 디지털/ICT 수시 채용 일정 

  • 서류 결과 발표 : 10/6 (수)
  • AI 역량 검사 : 10/7 (목) ~ 10/10 (일)
  • 코딩 테스트 : 10/11 (월)
  • 1차 면접 : 10/19 (화)
  • 1차 면접 결과 : 10/29 (금)
  • 2차 면접 : 11/10 (수)
  • 최종 결과 : 11/25 (목)

 

 

 코딩 테스트 

신한은행의 경우 서류 전형에서 꽤나 많은 인원이 탈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배수는 알 수 없으나 당시 취업 준비 오픈 카톡방에서 생각보다 불합격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금융권 자소서는 신한은행이 처음이었기에 합격 선배의 조언에 따라 자소서를 신경 써서 작성한 덕분에 통과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

또 신한은행은 채용 프로세스가 다른 기업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보통 서류 평가 후 코딩 테스트를 거쳐 합격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반면, 신한은행에서는 AI 역량 검사, 코딩 테스트, 심층 면접을 한 프로세스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불합을 결정한다. 그래서 이 3가지를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차이점은 있지만 사실 기간을 두고 차례로 진행되기 때문에 준비에 큰 차이가 있진 않았던 것 같다. (인성검사 -> 코딩 테스트 ->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음)

신한은행 코딩테스트의 경우 알고리즘 4문제, SQL 1문제로 출제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취업 후기글에는 신한은행 코딩 테스트가 비교적 쉽다는 평이 많아서 큰 걱정을 안 하고 응시하였으나 생각보다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어 당황했다. 카카오만큼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쉽다는 평이 많은 탓이었는지 난이도를 높인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알고리즘 문제도 다 풀지 못했고 SQL문제도 응시 이후 복기해보니 틀리게 풀었었다... 그래서 코테에 부진했던 것을 1차 면접에서 만회하자 싶은 생각으로 준비에 임했던 것 같다.

신한은행 코딩테스트 준비는 별도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평소 알고리즘을 공부하듯이 프로그래머스로 하루에 한 문제씩 꼬박꼬박 풀었었고, 본인은 FE 직무를 공부하던 상태였어서 SQL 준비에 더 힘을 실었었다. SQL은 프로그래머스 SQL 고득점 Kit를 한 번 훑고 가면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전 맞추지 못했서 할 말이 없습니다..)

프로그래머스 SQL 고득점 Kit 풀러가기

 

 

 1차 면접 

1차 면접은 화상으로 30분 간 진행되었다.

함께 면접에 참여한 다른 취준 인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인성 질문과 기술 질문의 비율이 각기 달라 정해진 형식은 없는 듯했다.

나의 경우 면접 시간 대부분이 자소서 기반의 기술 질문으로 채워졌다. CS 질문은 없었고 내가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 스택을 중심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기술 질문에서의 팁이라면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에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가? 신한은행에서 개발해 보고 싶은 것들?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신한은행 SOL 앱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꼭 사용해보고 면접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저는 신한은행을 사용하지 않았어서 면접 전에 계좌 개설하고 사용해보고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짧은 인성 질문들도 몇 개 들어왔었던 것으로 보아 주로 자소서 기반 질문들을 준비하고, 남는 시간에 인성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준비해 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인성 면접 질문들의 경우 한 번 준비할 때 따로 리스트로 정리해두면 다른 면접에서도 쓰일 수 있어 유용했었다.)

코테를 잘 치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1차 면접에 합격했다.

1차 면접에서 큰 압박 질문이 별로 없었고, 답변에 대해 면접관 분들께서 긍정적인 제스처를 준 덕분에 망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개인적으로는 AI 검사, 코딩 테스트, 면접이 함께 진행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코테를 조금 망쳤으면 면접에서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는 느낌이랄까?

 

 

 2차 면접 

2차 면접은 명동역에 위치한 신한은행 건물에서 대면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기에 취업 준비를 진행했던 나로선 대면 면접은 삼성 인턴 면접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래서 혹시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일까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방에 살고 있던 나는 아침부터 서울로 향해 면접을 진행했다. 라운지의 면접 진행 직원분들은 면접 인원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어주며 긴장을 풀어주셨다. 덕분에 면접 전에 긴장도 많이 풀렸고 최종 면접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 있는 것 같다.

면접은 약 15분 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입장에서 더 긴 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해 조금이라도 나의 역량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또 짧은 15분 시간동안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고 가벼운 인성 질문을 하고 나니 정작 직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또 답변에 대한 면접관 분들의 반응도 그리 긍정적이라고는 보기 힘들어서 면접 후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떨어졌다고 직감하며 우울해 있었던 기억이 난다.

2차 면접의 경우 우선 시간이 길어봐야 20분 내로 면접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해야 할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나의 경우 1차 면접 때 준비한 자료들을 반복해서 훑어보고 면접에 임했고, 추가로 준비는 하지 않았었다.

 

최종 면접에서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최종 합격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금융권 채용과정은 IT 기업과 다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신한은행 ICT 채용 과정의 경우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은행사 중에서도 IT 분야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인원을 채용하는 기업이라서 그런지 프로세스에서도 직무와 관련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본 포스트를 통해 신한은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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